이강인, 발렌시아 2군 첫 선발 '60분 소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1.29 07: 59

이강인(17, 발렌시아 후베닐A)이 성인무대에서 첫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발레아레스에서 열린 스페인 세군다B 3그룹 23라운드 아틀레틱 발레아레스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발렌시아 2군팀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호출을 받았다. 세군다B는 프리메라리가(1부), 세군다 디비즌(2부) 다음으로 3부리그격이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 후베닐A는 유소년팀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부터 메스타야로 호출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전력 이탈자 공백을 메우는 식이었지만 레알 사라고사B와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성인무대 데뷔전을 갖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페랄라다전에 교체로 출전, 백승호와의 만남이 다음날 현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첫 선발 기회를 얻었고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60분을 소화했다. 미드필드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들어 호르디 산체스와 함께 공격라인에 전진 배치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1-1로 비겼다. 메스타야가 시토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3분 상대 휴고 디아즈의 동점골이 나왔다. /letmeout@osen.co.kr
[사진] 발렌시아 FC 홈페이지 캡처(위) /엘 데스마르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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