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제대 후 동명의 스타가 생긴 것과 관련, "강다니엘 영상도 찾아봤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최다니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종영 소감부터 제대 소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다니엘은 지난 2015년 10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은 뒤, 서울 보훈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했다.
지난해 9월 소집해제 후 3달 만에 차기작을 정하면서 '저글러스'에 출연하게 된 것. 쉴틈없이 일하는 지금과 달리 과거에는 유난히 군복무 기간이 긴 것 같아 "말뚝 박았냐"는 말을 많이 듣기도.
'군대 갔다오기 전과 후의 연기는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제가 출퇴근을 하면서 9~10시간 일을 했다. 6시 퇴근을 했다 그러면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면 9~10시인 거다. 그럼집에 가서 자고 씻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출근하고, 직장인의 삶이 너무 빡세다는 생각인 거다. 그때 느낀 게 이렇게 빡세게 일하고 월급을 받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없으면 화가 날 것 같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귀중한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하는 거라 진지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느낀 점을 전했다.
그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다니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력한 스타가 등장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그 주인공.
최다니엘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전하자 그는 "좋다. 저는 좋다. 같은 이름이라는 게. 그 분을 따라하면 되니까. '나야나'를 몰라서 유튜브 보고 연습을 했는데 따라 출 수가 없다. 그분이 춤을 잘 추시지 않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다니엘은 극중 YB 영상사업부 상무 남치원 역을 맡아 이지적인 모습부터 코믹한 모습 그리고 백진희와의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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