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진화"…'조선명탐정3', 형보다 나은 아우의 귀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29 16: 45

'조선명탐정3', 더욱 진화한 시리즈의 귀환이다. 
2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명민, 김지원,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김명민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으로 세 번째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선보인다. 설 연휴, '조선명탐정'을 관객들이 믿고 보는 흥행 시리즈로 자리매김시킨 김명민의 저력이다. 

올해 설 연휴 4년 만에 '조선명탐정' 3탄을 선보이게 된 김명민은 "
흥행도 있었지만, 환상적인 팀워크가 세 번의 시리즈를 선보이게 된 원동력이다. 힐링하러 오는 것처럼, 여행을 위해 짐을 싸는 것처럼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이번에는 김지원이 합류를 하게 됐는데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 1~2편에서 함께 했던 것처럼 좋은 호흡을 주고 받으며 정말 편하게 감동적인 작업을 했다. 그게 저희 '조선명탐정'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석윤 감독은 "1탄 때부터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1탄에서부터 농담 삼아 이 정도면 계속 해도 되겠다 했는데 3탄 제작까지 오게 됐다. 스태프들 역시 3탄까지 거의 동일하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좋은 호흡으로 촬영했다. 이번에는 김지원까지 합류를 해서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에서 극대화한 호흡으로 촬영했다"며 "촬영하고 편집하면서도 만족스러웠다. 대화한 호흡으로 촬영했다. 촬영하고 편집하면서도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이 있어서 3탄까지 올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3탄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힘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지원을 꼽았다.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이 된 김지원은 '조선명탐정3'를 흥행으로 이끌 히든 카드라고. 
"이 영화는 김지원의, 김지원에 의한, 김지원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김명민은 "김명민이 제대로 매력 어필을 했다. 저 역시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김지원의 포스에 울다 웃을 정도로 김지원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였는데 정말 잘해줬다"며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라는 캐릭터가 말이 쉽지, 표현이 정말 어렵다. 그런데 첫 리딩 때부터 저희가 다 깜짝 놀랄 정도로 준비를 해왔다. 현장에서도 몰입을 하고 있으면 말 붙이기가 힘들 정도로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정말 감동적으로 함께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조선명탐정3'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이 된 김지원은 '조선명탐정3'의 신의 한 수다. 김지원은 "드라마를 마치기 전에 '조선명탐정' 대본을 받았다.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캐릭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인 캐릭터였다"며 "첫 사극이라 우려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은 감독님과 리딩하면서 많이 맞췄고,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스크린으로 보는 제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반대로 좋은 부분도 있다. 칭찬해 주시는 게 과찬이신 것 같다. 다행히 잘 마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느새 설 연휴를 책임지는 흥행 시리즈가 된 '조선명탐정', 4,5편의 탄생까지도 기대해 봄직하다. 
김명민은 "3탄은 '조선명탐정'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판이고, 4탄, 5탄으로 가는 굳히기와 마찬가지다"라며 "흥행을 만들어서 4탄으로 갈 수 있도록 또 잘 준비하겠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저희도 쉽지 않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여러분들이 성원해 주신다면 무게감을 딛고 시리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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