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씩 더 열심히"..골든차일드, 멤버 탈퇴→성숙해졌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29 17: 07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10인조로 재편 후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골든차일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기적’(奇跡)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더 이대열은 “저희가 처음으로 맞는 새해인데 1월 1일에 특별하게 휴가를 주셔서 1박 2일 휴가를 보냈다. 저는 아버지와 함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골든차일드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했다. 새해에는 잘되고 싶다는 마음을 간절하게 담았다”며 소망을 전했다.

멤버 이장준 데뷔 쇼케이스에 이어 다시 똑같은 무대에 선 소감으로 “더 편하기도 한데 더 떨리기도 하다. 정확히 155일 만에 두 번째 쇼케이스로 돌아오게 됐다. 2집 앨범인 만큼 정말 많이 준비돼 있고 연습도 많이 했다. 최고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골든차일드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 앞서 멤버 박재석이 건강상의 이유와 활동에 따른 큰 부담감 등으로 연예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팀에서 탈퇴, 10인조로 재정비할 수밖에 없었던 바다.
대열은 “재석군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려고 노력했다. 서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10명이 각자 10%씩 더 열심히 해서 빠진 빈자리를 채우자는 다짐을 하루에 한 번씩 하면서 더 결의를 다진다”며 “일단 재석군이 나가게 되면서 응원의 문자를 나눴고 재석군의 건강상의 문제라서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격려과 고맙다는 의미의 문자를 많이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장준은 “멤버들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연습이 끝나면 숙소에서 3분이라도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동현은 올해 어떤 기적을 바라냐는 질문에 “골든차일드가 대서특필됐으면 좋겠다. 국내외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Gol-Cha!’로 가요계 데뷔한 후 약 5개월 만의 컴백. 이대열은 “저희가 약 5개월 만에 미니 2집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됐다.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찾아 뵙고 싶다. 공연, 팬미팅 등으로 가깝게 찾아뵙고도 싶다. 골든차일드만의 음악성을 더 많이 보여드릴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전했다.
타이틀곡은 ‘너라고(It’s U)’는 경쾌한 리듬 구성에 섹션감 있는 신디사이저가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스웨디시 보이 팝댄스곡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랫말과 더불어 골든차일드의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곡이다.
골든차일드의 신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오후 8시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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