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조선명탐정3' 신의 한 수 김지원, 설 연휴 흥행도 이끌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29 18: 01

김지원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통해 압도적 활약을 선보인다.
김지원은 설 연휴 흥행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조선명탐정' 3탄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합류했다. 김지원은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맡았다. 월영은 기억을 잃은 채 김민(김명민), 서필(오달수) 앞에 나타난 묘령의 여인으로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웬만한 장정들도 제압할 수 있는 괴력을 소유한 인물. 
'좋은 날'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지원은 첫 사극 도전으로 설 연휴 흥행을 정조준한다. 괴력의 여인 월영이 된 김지원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조선명탐정3'의 '신의 한 수'라 할 만한 활약을 선보인다. 단아한 미모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김지원은 무엇을 기대해도 그 이상의 맹활약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조선명탐정' 시리즈 흥행의 주역 김명민 역시 '조선명탐정3'의 흥행 무기로 김지원을 꼽았다. 김명민의 표현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3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김지원의, 김지원에 의한, 김지원을 위한 영화"다. 
김명민은 "김지원의, 김지원에 의한, 김지원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김지원이 제대로 매력 어필을 했다. 아까 영화를 보면서 김지원이 굉장히 떨더라. 하지만 저는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김지원의 포스에 울다 웃다 했다. 마지막까지도 울다 나왔다. 그만큼 김지원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며 '조선명탐정3'의 히든 카드로 김지원을 꼽았다. 
이어 김명민은 "김지원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1,2편의 그 어떤 여배우와 비교해서도 견주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가 보이지 않았나 싶다.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였는데 김지원이 정말 잘해줬다"며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라는 캐릭터가 말이 쉽지, 표현이 정말 어렵다. 그런데 첫 리딩 때부터 저희가 다 깜짝 놀랄 정도로 준비를 해왔다. 현장에서도 몰입을 하고 있으면 말 붙이기가 힘들 정도였다. 옆에서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감동하면서 함께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미모와 액션, 드라마까지 겸비한 최고의 캐릭터로 설 연휴 흥행을 견인할 전망. 첫 사극 도전에 걱정도 많았다는 김지원은 "드라마를 마치기 전에 '조선명탐정' 대본을 받았다.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캐릭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인 캐릭터였다"며 "첫 사극이라 우려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런 부분은 감독님과 리딩하면서 많이 맞췄고,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으로 보는 제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반대로 좋은 부분도 있다"며 "칭찬해 주시는 게 과찬이신 것 같다. 다행히 잘 마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선명탐정3' 합류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까지 브라운관을 정복한 김지원이 스크린까지 정복할 수 있을까. '조선명탐정3'의 비밀 병기가 된 김지원의 흥행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