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지코·크러쉬·딘→이제 페노메코 차례..팬시 합작 'L.I.E'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30 18: 00

 92년생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FANXY CHILD)에서는 이제 페노메코 차례다.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페노메코의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L.I.E'(Prod. ZICO) 음원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앨범 'FILM'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 오랜만에 음악팬들을 찾는 만큼 팬시차일드 수장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앞서 페노메코는 지난 2015년 지코의 '말해 Yes Or No' 가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를 포함해 단 한 번도 지코에게 곡을 받지 않았다. 즉, 이번 호흡이 두 사람의 첫 합작품이 되는 셈이다. 지코는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초반에 깜짝 등장, 짧은 분량이지만 페노메코를 지원사격한다.
'L.I.E'는 식어가는 남녀의 감정선을 '아티스트'라는 직업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공감대로 접근한 곡. 아티스트로서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낸 만큼 가사는 더욱 솔직하게 다가온다.
가사에는 부정(노력)-소홀함(포기)-솔직함(결정) 3단계로 감정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슷한 경험을 겪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가사 쓰기 정말 귀찮은 날은 /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내 말은 / 네가 보기 싫다는 게 아냐 이래저래 오늘 그냥 보기 그래"
"내 직업 잘 알잖아 / 약속해 꼭 내일 시간 비워둘게 / 지금 양화대교는 차가 막혀 가기 힘들어 / 
이만 끊을게 자기 전에 톡 남겨둬" / besodam@osen.co.kr
[사진] 'L.I.E'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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