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와 이휘향의 신경전이 절정에 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90회에서는 위선애(이휘향 분)가 진해림(송창의 분)과 한지섭(송창의 분)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해림은 위선애가 자신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는 약을 먹인 사실에 분노했다. 위선애는 진해림이 한지섭의 아이를 갖기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진해림을 친딸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해림은 위선애의 말을 믿지 못했다.
한지섭의 딸 한해솔(권예은 분)은 엄마 기서라 몰래 택시를 타고 한지섭을 찾아왔다. 한지섭은 갑작스러운 한해솔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딸을 안아줬다. 해솔은 자신 때문에 기서라(강세정 분)와 강인욱이 결혼하지 못한다고 울며 한지섭과 같이 살겠다고 말했다.
한지섭은 위선애와 진국현(박철호 분), 강인욱 모두의 적이 됐다. 진국현에게 진해림과 위선애가 모녀라는 사실의 유전자 검사지가 배달됐고, 진국현과 위선애는 한지섭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위선애는 진해림과 한지섭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진해림이 한지섭과 기서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만들었다. 위선애와 한지섭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한지섭은 반격을 준비했고, 위선애는 기서라에게 한지섭의 정체를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