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다이스케(37)가 주니치 드래건스 유니폼을 입고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일본 '스포치니'는 2일 "마쓰자카가 오키나와 차탄 캠프 2일 째인 2일 불펜에서 투구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입단 테스트부터 줄곧 비공개 훈련을 하던 마쓰자카가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약 100여 명의 취재진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마쓰자카는 총 32개의 공을 던졌다. 세트 포지션에서 21구, 와인드업 자세에서 11구를 던졌다. 피칭을 마친 뒤 마쓰자카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타이밍을 확인하고 싶었다. 캐치볼 때도 그렇지만 여전히 가끔 다쳤던 오른쪽 어깨를 감싸는 동작이 나왔다"라며 "스스로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던졌다"고 설명했다.
마쓰자카는 5일까지 한 차례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다만, "날짜를 정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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