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018시즌 팀을 이끌 주장으로 서보민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 124경기 출전 10득점 15도움으로 활약,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며 올 시즌 성남으로 이적한 서보민은 첫 시즌부터 남기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팀의 리더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무엇보다도 팀 내 분위기 형성이 중요한 가운데 서보민은 지난 1월 진행된 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성실한 모습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한 훈련에 적극 참여해 후배들과 함께 팀 분위기를 이끌고 소통하며 본인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까지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는 후문이다.
이적 첫 시즌 주장을 맡게 된 서보민은 “팀에서의 첫 번째 시즌부터 주장을 맡게 되어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많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야 할 것 같다. 스스로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 겠다”며 스스로 먼저 뛰는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성남 주축으로 활약하며 전반적인 구단 이해도에 능통한 이지민과 연제운은 부주장으로 선임돼 서보민을 돕는다. 주장, 부주장 선임을 완료한 성남은 4일 일본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dolyng@osen.co.kr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