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 여름 최소 1명의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올 여름 적어도 1명의 미드필더와 계약할 것이라고 공식화 했다"면서 "펠라이니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2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8개월 전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 등 2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영입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은 곧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펠라이니의 거취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맨유는 펠라이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펠라이니가 맨유와 작별을 고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2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캐릭은 내년에 16번을 입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1명의 미드필더를 잃게 된다"면서 "펠라이니가 떠난다면 중원에 2명의 공백이 생긴다. 펠라이니도 잔류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와 함께 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여름 맨유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약 2307억 원)를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최소 1명의 미드필더를 확보한 후에 내년에 34살이 되는 '우측 풀백'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도 물색할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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