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을 인용,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 영입을 위해 그 어떤 제안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레알은 케인 영입을 위해 크로아티아산 플레이메이커인 루카 모드리치를 현금과 함께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985년생으로 33살인 모드치는 사실상 축구 경력 마지막 단계에 있다. 때문에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역시 모드리치를 토트넘에 내보내는데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2연패 달성은 물론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이런 위용은 레알에게서 찾아볼 수 없다. 레알은 현재 승점 38점으로 4위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57)과 승점이 19점차로 벌어져 있다. 자칫 1점차인 5위 비야레알에게 추월 당할 수도 있다.
주득점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 속에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의 부진도 한 몫을 했다. 사실상 BBC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이미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선 상태다.
최근 유럽 언론들은 레알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팀 에이스인 케인을 팔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이 거금을 앞세워 적극성을 띠게 되면 토트넘이라 해도 당해낼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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