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생존 In 빙하"‥'정글' 역대급 극지, 정복할 수 있을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03 06: 51

 세상의 끝 파타고니아에서 격정 극지 정복기가 그려진 가운데, 빙하 생존기 미션까지 주워졌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법칙 in 칠레 파타고니아'편 이 그려졌다. 
이날 독감으로 강남이 불참하며 6인 체제로 이뤄진 가운데, 몬스타 엑스 민혁이 깜짝 등장했다. 납치급으로 섭외된 그의 등장에 모두 환호하며 완전체로 칠레로 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나라라는 칠레로 가는길은 만만치 않았다.  경유지에서는 소방차들이 활주로를 가득 채워져 공항에서 발목이 묶이기도 했다.  활주로가 얼어 결항으로 지연된 상황인 것. 공항까지 아수라장된 상황에, 병만은 "정글 사상 목적지에 가장 늦게 도착하겠다"면서 "생존지 가는게 미션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여정중 맞닥뜨린 악재에 종현은 "걱정되더라 언제까지 얼어있을지도 모르고 못 갈까 생각들었다"고 걱정,
정글 7년차 병만은 "액댐이라 생각하고 좋은 결과를 기다렸다"면서 기도했다.  7시간 뒤, 활주로는 정상으로 돌아와 비로소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고, 비행만 장장 40여시간에 걸쳐,우여곡절 끝에 파타고니아에 도착했다.   종현은 "속세에서 벗어난 느낌이다"며 펼쳐진 장관에 감탄했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칠레 종단 극지 정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제작진은 설산을 넘어야 생존지가 나온다고 전했고, 당장 눈앞에 펼쳐진 추위부터 이기기 위해  멤버들을 힘을 합쳐 땔감을 찾아 나르기 시작, 춤형식 하우스를 만들어냈다. 
이때, 갑자기 거친 바람에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 쉽지 않은 생존을 예고했다. 불피우기에 악전고투 중이었던 김병만은 "비까지 내리다니, 너무 추워 움직일 수 없었다"면서 추위와 폭우, 저체온증과의 전쟁에 난감해했다.  모두가 일심동체되어 7전8기로 노력한 끝에 불피우는데 성공, 진영과 동준은 멤버들을 위해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진영은 낮에 미리 물고기가 많은 쪽을 봐두는 등 기지를 발휘했고, 이로인해 밤 사냥에 나서는데 수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이 아프도록 차가운 수온에 선뜻 다가갈 수 없었다.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생존지로 돌아와야만 했다. 
다음날,  병만족은 배를 타고 진짜 생존지로 향하게 됐다.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렸고, 이는 빙하가 서로 부딪히며 침몰하는 소리로 알려져 모두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그 순간, 제작진들은 "이번 미션은 빙하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면서 첫번재 생존 스팟이 차가운 빙하라고 전ㄴ했다. 병만족은 모두 "여기서 어떻게 사냐"며 충격을 받으며 자절했다. 
오지가 아닌, 격정적인 극지에 떨어진 병만족들이, 과연  빙하 생존기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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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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