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첫방①] 카리스마 앵커로 완벽 변신...김남주의 성공적 귀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03 06: 49

‘미스티’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남주가 더욱 깊어진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애쓰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남주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김남주의 더욱 날렵해진 미모와 정확하고 단단한 목소리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신뢰도 1위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 고혜란 역에 제격이었다.

고혜란은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수상하고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 나인’을 7년 간 진행하며 승승장구해왔지만 어리고 실력 있는 후배 한지원(진기주 분)의 도전에 위기를 느꼈다.
‘뉴스나인’ 진행을 내려놓고 휴먼 프로그램을 맡으라는 보도국 국장 장규석(이경영 분)의 지시에 맞서 고혜란은 PGA 우승컵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지만 어느 매체와도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베일에 쌓인 프로골퍼 케빈 리(고준 분)의 단독 인터뷰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케빈 리가 한국에 온다는 급한 연락을 받은 고혜란은 급하게 공항으로 출발하지만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고혜란은 어머니의 임종대신 케빈 리를 택했고 공항에서 운명적으로 케빈 리를 만났다. 케빈 리를 만난 고혜란은 그가 자신의 고교 동창 서은주(전혜진 분)의 남편이자 자신의 예전 애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김남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앵커부터 아픈 엄마를 둔 딸, 남편과 불화를 겪는 아내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청자들 역시 “역시 김남주”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김남주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연기의 향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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