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연애라도 하자고 제안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재성(전노민)이 노명희(나영희)가 과거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던 것을 언급하며 서지수(서은수)의 일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재성은 "지수 인생 흔들지마. 그럴 자격 당신한테 없어. 지수 다시 유학 보낼 생각 다시 하지마. 집에 끌어올 생각도 하지마. 선우혁 가족도 건드리지마. 양미정 가게도 돌려줘"라고 말했다. 이어 "딸 되찾고 싶으면 엄마로서 노력해, 혜성그룹 노양호 딸 노명희로 폼 잡지마"라고 소리쳤다.
최재성은 서지수(서은수)를 만나 "이번에 어머니가 과하셨다. 어머니 방식대로 살아오신게 있어서 그래. 내가 사과하마. 빵집 계속 다니고 선우혁 그 친구 가족들한테 해 입히는 일도 없을거야. 집에도 오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서지수는 "진짜요? 저 정말 그렇게 해도 돼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했다. 집을 구해주겠다는 최재성에 "쉐어하우스에서 살겠다"고 했다. 서지수는 선우혁(이태환)에게 달려가 "혁이 너랑 계속 만나도 된대"라고 말했다. 선우혁이 서지수를 와락 끌어 안았다. 이 모습을 본 최재성도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서지안(신혜선)이 쉐어하우스를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양미정(김혜옥)이 "지안아 들어와줘서 고마워"라며 뭉클해했다.
노양호(김병기)가 최재성에게 "서태수 집에 가서 두대 후려쳤다"며 "최도경을 잡아 오라"고 명령했다. 최재성은 "서태수를 때렸다고요?!"라며 경악했다.
지안이 서태수(천호진)에게 전화해서 지수는 잘 지낼 수 있게됐다고 알려줬다. 서지안은 최도경과 모든 관계를 정리했다고 했지만 서태수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서지안(신혜선)이 친구와 만나 최도경(박시후)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최도경이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면 나는 목공소 일 끝나자마자 그 사람 사무실에 가서 일도 돕고 끝나고 맥주도 같이 하고 내가 만든거 보여주고 소소한 삶을 나누면서 그럴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했다.
취한 서지안이 집이 아닌 쉐어하우스 앞에 도착했다. 안에서 최도경 역시 서지안이 만들어준 전등을 켜보며 서지안을 그리워했다.
최도경이 노양호가 서태수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최도경이 노양호를 찾아가 "서지안 집에 왜 가셨냐"며 "저하고 아무 사이 아니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이에 노양호가 "너희 둘이 힘을 합쳐서 지수까지 빼돌렸다. 감히 해성가를 향해 서지안이 그런 짓을 했다는 건 너를 믿고 했다는 것 말고는 이유가 없다"고 소리쳤다. "너희 둘이 아무 사이가 아니면 넌 들어와야해. 그게 증명이 되는 거야"라고 했다.
서태수의 뺨을 때렸다는 말에 최도경은 "서지안! 제가 이런 집에 데리고 들어오기 싫다. 걱정마세요. 결혼 안합니다. 절대 안합니다. 이런 집에 절대 데리고 들오기 싫어서 안합니다. 그리고 저도 안들어갑니다. 지안이랑 상관없이 안들어갑니다. 아직 제 인생도 못해봤고 제 일도 못했다"고 했다.
노양호는 "너 이제 내 말을 안 듣겠다는거구나. 나랑 싸우자는거야?"라고 물었다. 최도경은 "더이상 할아버지 강아지 아닙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최도경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노양호의 방해가 시작됐다.
노양호의 방해로 최도경 사업 진행이 스톱됐다는 것을 알게 된 서지안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밤새 최도경의 사업에 도움이 될 자료를 찾았다. 이용국(김성훈) 역시 최도경에게 사회적기업 공장을 알아봐준다고 했다.
좌절했던 최도경이 서지안, 이용국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을 다졌다. 최도경이 서지안을 만나 "나 너랑 결혼 안할거야. 너도 나랑 결혼 안할거지? 우리 연애하자 지안아. 나 결혼 안할건데 연애는 하고 싶어. 그러니까 우리 연애만 하자 지안아. 연애라도"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서지안도 "해요. 연애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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