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팬서 왔다"…'블랙 팬서', 오늘(5일) 공식 내한 일정 시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05 06: 21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한국 입국을 완료했다.
마블의 2018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주역인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마이클 B. 조던과 루피타 뇽은 함께 한국 땅을 밟았고, 뒤이어 채드윅 보스만까지 입국해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한국에서 모였다. 공항에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일찌감치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 사람은 팬들의 사인과 사진 공세에 밝은 미소로 응하며 히어로다운 역대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블랙 팬서'는 5일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일정에 돌입한다. 오전 10시에는 아시아프레스 컨퍼런스로 국내 취재진은 물론, 각국의 취재진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 오후 7시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레드카펫 이벤트를 개최한다. 6일 오후 2시 50분에는 네이버 무비토크를 통해 채드윅 보스만 등 '블랙 팬서'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팬들과 생중계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호주 취재진까지 모이는 대규모 아시아 프로모션 행사로 눈길을 끈다. '블랙 팬서'의 아시아 프로모션은 한국이 유일. 앞서 여러 차례 한국 시장과 한국 관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마블 측은 월드 프리미어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언론 시사를 진행했고, 역대급 규모의 프로모션 일정으로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전망이다. 
특히 '블랙 팬서'는 마블 영화로는 최초로 부산에서 장기간 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은 '블랙 팬서'의 주요한 배경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앞서 예고편을 통해 화려한 CG와 거대한 스케일로 중무장한 부산의 추격신이 일부 공개되며 '블랙 팬서' 속 부산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월 14일 국내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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