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도그와 걸이 출연해 일석이조, 일타쌍피 무대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서는 신현희와 김루트, 양요섭과 윤딴딴이 쇼맨으로 나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슈가맨'은 '그들의 과거' 특집으로 꾸며졌다. 도그는 '경아의 하루'를 열창하며 무대에 올랐고, 도그의 여성 보컬이 왁스인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왁스는 도그의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왁스의 히트곡 '머니', '오빠' 등을 열창해 최고 95불을 기록했다. 왁스의 신나는 무대에 MC 박나래는 땀을 흘릴 정도로 신나게 무대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왁스는 도그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도그의 끈을 놓지 못하겠다. 작은 클럽에서라도 도그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최혁준 역시 "나는 피싱걸스라는 걸밴드를 제작 중이다. 도그의 한을 여기서 풀어보려고 한다"고 제작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밝혔다.
걸도 마찬가지. 걸 보컬 김세헌은 히트곡 '아스피린'을 열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아스피린' 발표 당시 많은 사랑 받은만큼 75불을 달성했다. 현재 이브로 활동 중인 김세헌은 완전체 이브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브는 '아일 비 데어', '너 그럴때면', '러버' 등 이브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 열창해 관객들을 홀리게 만들었다. 김세헌은 "올해 이브 결성 20주년이다. 2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 중이고 라이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슈가맨2' 도그와 걸은 왁스와 이브의 무대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일석이조, 일타쌍피 예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특히 왁스와 김세헌은 아직 가수로 활동 중인만큼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꾸며 시청자에 감동도 함께 안겼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슈가맨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