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리버풀] 英언론, "살라와 함께 빛난 손흥민, 시종일관 위협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2.05 07: 58

손흥민(토트넘)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음에도 리버풀의 2골을 책임진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될 때까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결정적인 슈팅이 리버풀 수문장 카리우스에게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쉴 새 없이 오가며 리버풀을 위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살라와 손흥민이 빛났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5를 줬다. 손흥민은 케인, 에릭센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속도와 재간이 뛰어나 리버풀 수비진에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였다"면서 "카리우스의 용감한 선방에 골과 다름없는 기회가 막혔다"고 높이 평가했다.
리버풀의 2골을 책임진 살라(8점)가 최고 평점을 차지한 가운데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후반에만 완야마와 케인이 골을 기록했지만 살라를 막지 못해 무승부에 만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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