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맨스' 윤두준vs윤박, 시작부터 불 붙은 '신경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05 23: 07

'라디오 로맨스'에서 윤두준과 윤박의 신경전이 불붙었다.  
5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극본 전유리)'에서는 수호(윤두준 분)가 라디오에서 빠질지 도발 제안했다. 
이날 그림(김소현 분)은 선배에게 쓴소리를 들으며 무시당하게 됐다. 선배는 그림에게 "네가 지수호 꼬셔오면 메인 될 거라 생각했냐, 정신 좀 차려라"면서 "글 못 쓰면 온에어 들어가서 망신 당하는 거다, 너도 네 주제 잘 알지 않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때, 수호가 이를 듣게 됐고, 그림에게 다가가 "하죠, 라디오"라며 그림의 손목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심지어 계약서까지 쓰자고 말한 상황. 다음날 그림은 수호 말대로 계약서를 들고 집으로 찾아갔다. 차근히 라디오에 대해 설명, 하지만 수호는 본인이 직접 준비한 계약서를 내밀었다. 
계약서에는 '생방 불가, 녹음 방송, 코너, 원고, 게스트 권한은 지수호에게, 그리고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으며 송그림은 거절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급기야 수호는 "한달 해보고 연장할지 말지 결정하자"며 이를 검토하라고 다짜고짜 말했고, 그림은 당황, 바로 "우선 상의해보겠다"며 타일렀으나 이내 "톱스타 갑질이 이정도일 줄 몰랐다"며 패닉에 빠졌다. 
그림은 고심끝에 긍정적으로 이를 받아들였고, 그림의 반전 반응에 수호는 당황했다.
그럼에도 수호는 굴복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림에게 월간, 주간 원고를 일주일 전에 받아보고 싶다고 말한 것. 그림은 "지금 또 협박하는 거냐"고 반응했으나, 수호는 "협박이냐 아니라 부탁이다"라면서 "라디오 매체가 생소하다. 작가님만 믿고 왔으니 작가님 도움이 필요하다"며 입발린 말로 그림의 마음을 달랬다. 
이때, 그림은 수호 소속사 대표인 남주하(오현경 분)의 불림을 받았다. 또 다른 회사 계약서가 있었던 것. 코너와 게스트 검증에 이어 원고까지 검사받아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열애설까지 염려하자, 그림은 "절대 그릴 일 없고 반할 일 없으니 걱정마셔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강(윤박 분)은 글미에게 "24시간 같이 있자"면서 "모든 공간을 공유하며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 이어 기획 회의에 수호도 소환했다. 
수호와 이강은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수호는 그림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이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결국 수호는 이강에게 "라디오할지 고민된다, 그만 빠질까요 피디님?"이라며 도발 맨트를 던져 더욱 분위기는 살벌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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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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