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바람의 아들 이종범 "스포츠는 돈 따라가면 안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5 23: 58

이종범이 스포츠는 돈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선미,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이종범, 모모랜드 주이, 배우 전성우, 배우 김광식이 토크 배틀을 펼쳤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대학 때부터 달리기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프로는 역시 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프로에서 도루 성공을 위해 상대편 투수의 몸짓까지 다 분석해서 성공률을 높였다고 했다. 

긴 슬럼프에 대해 "역시 야구는, 스포츠는 돈을 따라가면 안된다. 일본에서 출루를 하면 도루를 할 기회가 있으니까 도루를 20개를 하면 2억 가까이 돈을 줬다. 한개를 추가하면 1800만원, 할 때마다 돈이 축적됐다. 그러니까 야구가 아닌 돈을 벌러 가게 됐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10억, 20억을 벌겠더라. 그때 무리를 했고 부상을 입었다. 그때 처음으로 울었다. 일본에서 욕심을 버리고 몸을 좀 추스렀다면 좀더 좋았을텐데, 이젠 트라우마도 있고 이전의 폼이 안나왔다. 98년부터 2000년까지 슬럼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범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후배들에게 자신이 겪은 성공, 실패의 이야기들을 전하며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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