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엑소 시우민 "물질적 선물 대신 마음만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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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엑소 시우민 "물질적 선물 대신 마음만 받고 싶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06 10: 12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이 팬들의 선물과 관련해 "마음만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시우민은 6일 팬클럽 엑소엘(EX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갑작스럽고 너무 죄송하지만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어서 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보내주시는 선물들 정말 감사히 잘 쓰고 있고 덕분에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들의 성의라 생각해서 모든 것들을 다 받고 싶은데 아이고..이를 어쩌나...집에 발 디딜 틈이 없네"라며 재치 있게 돌려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면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만 받겠다. 아니 받고 싶다. 사실 사랑과 관심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물질적인 것보다 저한테는 그런 마음이 더 절실하고 지속적으로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들께 어떻게 하면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할까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EXO-L인데 그냥 솔직하게 느끼는 대로 얘기하자 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보니 말이 술술 나왔는데 혹여나 저의 솔직함에 서운해 하시거나 기분 상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우리 EXO-L에게 항상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가 숙제인데 생각보다 어렵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 이제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모든 면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지만 발전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끝까지 팬사랑을 전했다.

다음은 시우민 입장 전문.

흠!흠! 나의 우주최강 EXO-L들이여~

오랜만에 인사드리오~ EXO의 시우민이오~허허;;

ㅈㅅ...좀 다르게 인사하려고 욕심부리다가...;;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좀 더 참신한 첫 인사말을 생각해 놓을게요!!ㅋ

우리 EXO-L들 잘 지내고 있죠?

제 소식이 궁금하다고요?!

저는 요즘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물론 무언가는 여러분들을 위한 거구요~

노출되지 않아서 제가 그냥 휴식 중인 줄 알았죠?

그런분들한테 “절대 아님!!” 을 어필해 주고 싶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