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관계자 "고현정과 PD 다툼 사실...캐릭터·분량 문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2.07 19: 36

'리턴' 주연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생겨 촬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턴' 측 관계자가 "현장에서 1~2번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인정했다.
7일 오후 SBS '리턴' 측 관계자는 OSEN에 "최근 고현정과 드라마 PD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사실 그 전에도 1~2번씩 문제가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수목드라마 '리턴'은 시청률이 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가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연 배우와 PD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고현정이 촬영을 거부해 진행이 중단된 상황이다. 

관계자는 "다른 배우들도 알고 있었던 상황이다. 캐릭터, 분량 등의 문제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들었다. 시놉시스와 줄거리는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수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초반과 살짝 달라지니까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대본이 못 나오고 있다. 이번 주 분량까지는 촬영을 마쳤는데, 다음 회 대본은 안 나온 상황이다. 그때 촬영이 중단된 몇몇 배우들은 다시 시작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현정 소속사 측은 PD와의 갈등으로 촬영을 거부했다는 것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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