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연출자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확인을 위해 고현정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고, 방송사인 SBS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SBS 측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에 “(고현정과 PD의)분쟁설과 관련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일단은 사실 확인을 하고 난 뒤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고현정이 ‘리턴’의 연출을 맡은 SBS 주동민 PD와 의견 대립으로 여러 차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의 방향성과 캐릭터 설정에 따른 서로의 의견이 대립하다 결국 고현정이 촬영을 거부를 했다는 것.
촬영 초반에는 고현정이 ‘리턴’을 촬영하며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에는 소문으로만 그쳤었는데, 수면 위로 드러난 PD와의 분쟁이 사실일 경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OSEN에 “최근 2~3일간 ‘리턴’의 촬영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 다음 주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 ‘리턴’ 7회는 예정대로 방송되며, 내일(8일)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된다.
'리턴'은 이달 1일 방송된 6회에서 전국 시청률 16%(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드라마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