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됐다.
7일 방송된 KBS2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신비한 힘을 얻었다. 차는 폐차 상태로 망가졌지만, 문수호는 전혀 다치지 않은 것.
장백희(장미희 분)는 문수호를 찾아와 컵을 손으로 깨봐라, 주방 형광등을 생각으로 꺼봐라 등 이것저것을 요구했다.
문수호는 맨손으로 컵을 깨고 손에 상처하나 남지 않았다. 불을 끄라자고 하자 문수호는 "그런 거 안 믿는다. 믿고 싶지도 않다. 이상한 일이 있긴 있다. 배우지도 않은 일본어를 알아듣게 되고 말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불로불사인 장백희는 속으로 "나도 옛날에 그랬는데"라며 걱정했고, 문수호와 달리 장백희는 유리컵을 깨뜨리고 손에 상처를 입었다.
이때 주방 형광등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켜졌다 꺼졌고, 문수호는 "내가 한 거야 해라야. 선생님 저 이제 어떻게 해야 돼요?"라며 두려워했다./hsjssu@osen.co.kr
[사진]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