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4위로 도약했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서 5위 한국전력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알렉스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28득점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현대캐피탈 격파에 앞장섰다. 또한 황두연(19득점)과 강영준(13득점)이 뒤를 받쳤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안드레아스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연이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현대캐피탈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고 알렉스가 공격을 이끌면서 25-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들어 황두연이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25-21로 승기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 또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3세트 들어 반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고 25-22로 3세트를 가져왔다. 그러자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부치며 현대캐피탈을 25-15로 가볍게 누르며 4위 도약을 확정지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