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가 창경궁의 아픈 역사에 유감을 표시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페터 혼자 서울을 관광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오기로한 다니엘이 여권을 두고 와 다음날 출발했기 때문.
페터는 혼자 창경궁을 찾았고, 가이드북을 통해 일제시대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페터는 "궁을 원숭이 집으로 사용하다니, 한국을 멸시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페터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자 기뻐하며 일일이 인사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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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