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 사과문에 재차 사과를 거듭했다.
11일 오후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깊은 사과드립니다.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미화는 지난 9일 MBC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 박경추, 허승욱과 함께 나섰으며, 가나 선수들의 입장 당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 중계자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11일 오전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 입니다. 저를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올림픽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사과를 올려 비판을 받았다.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
[공식입장 전문]
부적절한 사과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저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깊은 사과드립니다. 선의의 쓴소리를 해주셨던 많은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를 계기로 좀 더 반성하며 낮아지겠습니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