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이 열기로 가즈아!"..'개콘'도 동참한 '2018 평창올림픽'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2 06: 50

'개그콘서트'가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편으로 뜨거운 응원읠 열기를 더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 특집편이 그려졌다. 
먼저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 코너에서는 동계 올림픽 개막을 언급, 박민경은 "평창에 스키타러 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오나미 역시 "좋아 스키"라고 대답, 명훈은 "싫어 스키야"라며 자칫 욕으로 들릴 수 있는 말을 재치있게 변형한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서는 등장하는 모든 개그맨들이 동계올림픽 선수로 변신했다. 특히 MC인 박영진과 장기영은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하얀색 중계복을 입고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한 것. 
이 기세를 몰아,  박소영은 피겨 스케이팅, 송준근은 컬링, 이상호와 이상민은 스키점프 선수 등으로 분장해 더욱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라옵SHOW' 역시 평창 올림픽 컨셉으로 진행됐다. 서태훈은  피겨 스케이팅 복장으로 등장, 방청객인 '유망주'에게 트리플 악셀을 전수했다. 이어 "이제 피겨의 요정이 아닌 나만의 요정이 되어달라"고 고백했고,
김성원은 스키 선수로 등장하면서 방청객과 함께 즉흥적으로 스키점프를 연출하느 콜라보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피겨 여왕' 김연아를 패러디한 송연길이었다. 그는 마치 도플갱어처럼 김연아처럼 분장했으나,  피겨의 여왕인 김연아를 모욕하는 듯 싱크로율 0%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 열기는 '봉숭아 학당'에서도 계속됐다. 건강해질 타임으로 소환된 개그우먼 안소미는, 헛요가팀으로 등장,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으로 스키타는 동작을 전수했다.  팔 다리 움직여 연결 동작으로 이어갔으나, 음악에 맞춰 마치 술에 취한 듯 우스꽝스러운 동작으로 바뀌는 반전 재미를 안겼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올림픽 특집 편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 개그맨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뜨거운 올림픽 열기를 전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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