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 강력해진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데드풀'만의 잔망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세 번째 포스터가 12일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의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데드풀2'의 예고를 보면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는 ‘케이블 첫 만남’과 '플래시댄스'를 패러디한 섹시미 넘치는 면모가 담겨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난 전쟁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 자랐다”고 말하는 다소 어두운 케이블이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곰 인형을 바지춤에 달고 나와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케이블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순간, 화면이 일시정지 되고 “CG 왜 덜 됐어? '기계빨'이라니까"라고 외치는 모습이 나온다. 데드풀이 자신의 피규어와 케이블의 피규어를 가지고 싸움을 붙이는 장면은 오직 데드풀이기에 가능한 장면이다.
전편에 등장했던 바네사,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콜로서스, 알, 도핀더 등 반가운 얼굴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보여줘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데드풀2'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도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출연진들과 함께 캐스팅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까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5월 개봉 예정./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