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판타지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의 제작진이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톡톡 튀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공녀’ 측은 12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티저 예고편에 이어 감각적인 비주얼로 완성한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러스트 포스터는 ‘바닐라 코’ ‘크리니크’ ‘이니스프리’ ‘써모스’ ‘러브캣’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 작가가 참여해 영화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냈다.
사랑스러운 핑크 빛을 배경으로 미소와 그녀의 남자친구 한솔(안재홍 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머리에 알록달록한 장갑, 그리고 목도리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미소. 가방 대신 쇼핑백을 들고 푸근한 현실 남자친구의 모습을 뽐낸 한솔까지,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가계부, 약, 위스키, 앞치마, 담배, 달걀 한 판 등 미소의 생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들이 배치돼 있어 그녀가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 분)의 하루살이를 그린 작품이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서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얻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