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이 tvN ‘미스터 선샤인’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가운데 하차 이유가 건강 상의 문제가 아닌 스케줄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사랑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김사랑씨는 ‘미스터 선샤인’ 출연을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부득이한 스케줄 문제로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 김사랑 씨 본인도 열의를 갖고 많은 준비를 해온 작품인 만큼 불가피한 상황에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일 보도된 건강상의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으며 소속사로서 빠르게 정확한 소식 전하지 못해 혼란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김사랑 씨가 ‘미스터 선샤인’에 함께 하지 못하지만 시청자로서 계속해서 응원 할 것이며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라마 관계자 측은 김사랑의 하차에 대해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 아무래도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을 해야 하니까 이렇게 결정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하차한 김사랑을 대신해 배우 김민정이 '미스터 선샤인' 출연을 긍정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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