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궁금해하는 김국진 강수지의 결혼이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관심이 집중된 강수지, 김국진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두 사람은 함께 대기실에서 대본을 맞추기 시작했다.
한창 대본리딩 연습 중이던 김국진은 "가요계 원조 요정..."이라며 수줍게 미소지으면서 "이러면 좀 이상하지 않냐"며 쑥스러워했다. 강수지는 "뭐라고 얘기하고 싶어요?"라고 묻자, 김국진은 "그냥 바로 이분은 할까"라며 남의 시선을 신경썼다. 강수지는 "이해한다, 나도 오빠를 최고의 개그맨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거 아니냐"며 그를 이해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손가락 하트를 취하며 다정하게 구호 연습을 했고, 찰떡호흡으로 구호를 척척 맞추는 예비 신랑신부 모습을 보였다.
이때, 대기실을 찾은 광규는 수지를 보자마자 "기사난 것 봤다, 진짜 결혼하시는 거냐"며 놀라움에 재차 물었다. 수지는 "사실이다"며 당당하게 대답하면서 "왜 안 믿으셨냐"며 웃음을 지었다. 광규는 "국진이 형이 전혀 티를 안 냈다, 오히려 표정이 어두워서 싸운 줄 알았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수지는 "원래 티 안내는 사람이다"라며 김국진을 감싸면서 "우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국진이 다시 돌아오자, 광규는 반갑게 끌어안으며 결혼을 축하했다. 그 뒤를 이어, 막 보라카이에서 귀국한 성은도 대기실을 찾아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축하한 것. 모두 국진과 수지의 결혼을 축하하며 응원하자, 김국진은 "다들 이러는거보니 하지 말아야겠다"며 민망함에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혼 발표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두 사람. 행복한 엄살을 부리면서도 입가의 미소가 끊이지 않는 치와와 커플이 시청자들에게도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으며, 두 사람의 꽃길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불타는 청춘'에서는 '싱글송글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김국진과 강수지가 MC로 입장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ssu0818@osen.co.kr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