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의 이호연 대표가 14일 별세했다. 소속사 직원 및 아티스트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마친 뒤 고인의 빈소로 향할 전망이다.
고 이호연 대표는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오랜 기간 투병하다 1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이른 오전에 발생한 비보라 DSP미디어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도 뒤늦게 부고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이 바로 빈소로 향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직원은 빈소가 차려지는대로 발길을 옮길 것으로 보이나, 일찌감치 예정된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엔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스케줄을 마친 뒤 빈소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인은 잼,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SS501, 레인보우 등 인기그룹을 배출한 DSP미디어(전 대성기획) 대표다. 그러나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로는 경영 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났다.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제작자상을,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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