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준은 눈이 매력적이다. ‘흑기사’ 속 사기꾼 이자 찌질한 구남친 지훈 역시 눈빛 하나만큼은 매력적이었다. 독특한 드라마 ‘흑기사’에서 웃음을 책임 진 그는 모델로 시작해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김현준은 설을 맞이해 OSEN과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현준은 “이 인터뷰를 보시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늦둥이 막내로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처음에 제가 모델을 할 때부터 부모님은 반대하셨다. 제가 공부하는 것을 원하셨다. 그런데 입금이 되는 순간부터 응원을 해주신다. 지금은 저보다 아이돌 가수 이름을 더 많이 알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거쳐서 ‘흑기사’에 발탁된 김현준은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받았지만 스스로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항상 아쉽고 빈틈이 보인다. 촬영장에서 집중력이 떨어질때가 있다. 조금만 더 컨디션이 좋았더라면 더 끈질기게 연기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아쉬움이 항상 있다”고 털어놨다.
원래 패션모델이 꿈이었던 그는 신체조건의 벽에 가로막혀서 배우로 전업하게 됐다.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현재는 배우에 올인하고 있다. 김현준은 “제가 키가 183cm 인데, 해외 컬렉션 무대에 서려면 187cm는 되야한다. 해외 에이전시로부터 무대에 서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우연치 않은 기회에 연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첫 작품이 ‘닥치고 꽃미남 밴드’다.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정말 잘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표현했다.
김현준의 눈은 연기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나 관계자들이 눈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얼굴은 잘 생기지 않았다. 다만 요즘 시대에 매력지수가 높은 얼굴이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훈훈한 외모 만큼이나 다정한 설날인사와 2018년 계획을 전했다. 김현준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쉼 없이 대중 앞에 서고 싶다. 내년에도 또 한복 인터뷰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기운차게 인터뷰를 끝냈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