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희수 그리핀이 역사적 첫 골을 터트린 남북 단일팀이 한일전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선을 다했고 졌지만 잘 싸웠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14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예선 최종전서 일본에 1-4(0-2 1-0 0-2)로 패했다. 남북 단일팀은 조별예선서 3연패에 빠졌지만 한수 위의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역사상 첫 골까지 뽑아내며 경기장을 찾은 4110명의 관중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다.
남북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이 눈물을 닦고 있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