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나무야나무야' 겨울화전, 동백꽃이기에 가능한 '무한변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5 06: 50

겨울의 꽃인 동백나무의 다양한 변신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KBS1TV 힐링 다큐 '나무야 나무야' 시즌3에서는 김미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미숙은 제주도에 도착하면서 "늘 촬영이 설렌다, 제주까지 왔는데, 여유있으면 더 있다가고 싶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미숙은 제주 남원에 위치한 선홍빛 동백나무 숲으로 향했다.  겨울 화원에 취하며 "'동백아가씨' 노래가 떠올랐다"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동백나무 꽃잎은 땅으로 지기 때문에, 한번은 가지에서, 한번은 땅에서 피는 꽃이라 설명했다. 
서귀포시 '위미 애기 동백숲'에도 동백꽃이 피었고, 추울수록 꽃잎은 더 곱게 보였다. 동백나무 꽃은 약재도 식재도 된다는 말에 김미숙은 떨어진 동백 꽃잎을 모으며 소녀감성으로 돌아갔다.
김미숙은 말린 동백 꽃잎으로 화전을 부치기 위해 돌입,  김미숙은 "먹기가 너무 아깝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백화전이기에, 기름도 일반 기름이 아닌 동백기름으로 부치게 됐다. 김미숙은 동백기름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진짜 신기하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완성된 동백화전을 보며 김미숙은 "겨울에 화전은 없는 음식이다, 동백이기에 유일한 것"이라며 동백꽃을 예찬했다.  동백화전은 먹기에는 아까운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쳤다.  
이어 동백 꽃으로 우려낸 차와 함께 마시며, 동백화전과 함께 모양을 꾸몄으며, 이는 접시 위에 다양한 동백꽃을 피운 것처럼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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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야 나무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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