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방송 4사가 설연휴를 맞아 영화부터 단막극까지 준비했다. 이에 아쉽게도 결방되는 예능프로그램도 있다.
JTBC는 본격적으로 설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5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썰전’을 결방하고 설 특선영화 ‘더 킹’과 ‘싱글라이더’를 연속 편성했다. 이외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정상 방영한다.
오는 16일 ‘착하게 살자’와 금토드라마 ‘미스티’, 17일 ‘아는 형님’과 ‘미스티’를 방송한다. 18일에는 ‘효리네 민박2’가 그대로 방송되지만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결방되고 ‘더 킹’이 재방송된다.
이번 주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민박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효리네 민박이 그 어느 때보다 북적거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하지만 폭설로 민박객들이 효리네 민박에 갇힌 가운데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가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MBN은 이번 설에도 단막극을 준비했다. MBN은 3년에 걸쳐 매년 가족드라마를 선보이는데 2016년 ‘엄마니까 괜찮아’, 2017년 ‘아빠니까 괜찮아’에 이어 이번에는 가족드라마 3부작의 완결판 ‘철수씨와 02’(극본 강영화 심상미, 연출 윤여창)를 편성했다.
‘철수씨와 02’는 인간과 로봇이 동거하는 근 미래 가족의 생활상을 흥미롭게 다룬 드라마로 임예진과 최일화가 출연한다. 15일과 16일 오전 11시 20분 방송된다.
이외에도 ‘카트쇼’, ‘여행생활자 집시맨’, ‘현실남녀’, ‘아궁이’, ‘속풀이쇼 동치미’ 등을 설특집으로 선보인다.
채널A는 최고의 히트 상품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를 특별 편성했다. 재방송이긴 하나 설 스폐셜로 연속 방송한다. 이외에도 ‘개밥 주는 남자2’, ‘아빠 본색’도 설 스폐셜로 연속 방송을 준비했다.
TV조선도 결방 없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부터 ‘반반한 로맨스’ 등을 방송한다. 또한 15일 설날특선영화로 ‘오발탄’을, 17일 ‘코리아’를 편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MBN, 채널A,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