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라디오'의 홍진영이 총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DJ 송은이, 김숙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은 신곡 '잘가라'를 '아침마당'에서 제일 먼저 공개한 것에 대해 "'아침마당'은 리모콘 대장이신 어머님과 출근 중이신 아버님들이 무조건 트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어머님, 아버님들께 '저 나왔어요'라고 문안 인사 올린 거다. 그리고 나서 이번 주에 '인기가요'간다. '언니 나왔어' 인사하는 거다. 그리고 나서 '가요무대' 찍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물 공포증을 고백한 홍진영은 "어릴 때 수영장에서 높은 미끄럼틀에서 내려갔다가 안전요원이 날 못 잡아서 한참을 물 속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물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 물 위에 떠있어도 안전함이 느껴지는 곳에서는 재미있게 논다. 그런데 다른 곳은 정말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글의 법칙'에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먹을 게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먹을 게 정말 없어서 베리만 계속 따먹었다. 나중에는 신물만 올라오더라. 정말 먹을 게 없어서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다"고 털어놨다.
홍진영은 "총게임을 좋아한다. 베그라는 게임인데 거기에서 그룹인 클랜도 만들었다. 그룹원이 스무 명 정도 있다. 그래서 게임 방송을 종종 켠다. 제가 총 잘 쏠 때 리액션이 바로 올라온다. 그게 정말 기분이 좋다.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 400시간 조금 넘게 누적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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