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후배 김지원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김명민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심(心)스틸러 코너에서 “(영화 속) 춤은 김석윤 감독님 이수근 씨에게 안무를 짜달라고 부탁했는데 수근 씨가 흔쾌히 안무를 짜주셔서 완성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선명탐정3:흡혈 괴마의 비밀'에서는 극 초반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이 마술쇼의 일환으로 코믹댄스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김명민은 “개인적으로 춤을 연습한 것보다 현장에서 감독님의 안무를 따라 연습한 30분이 더 효과적이었다”며 “감독님이 이수근 씨 이상으로 잘 추시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명민은 “김지원 씨가 맡은 캐릭터가 되게 힘든 역할이었다”며 “감정 표현도 힘든데 너무 잘했다. 이번에 제가 지원 씨랑 붙어 있는 장면이 많았는데 오달수 형이 질투하며 지켜보는 시선이 남달랐다”고 당시의 현장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은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역을 맡았다.
2011년 1월 ‘조선명탐정1: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2월 ‘조선명탐정2: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3년 만에 ‘조선명탐정3’가 컴백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