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폭행,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래퍼 정상수가 또 길거리 난동을 피워 논란에 휩싸였다.
정상수는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 같은 정상수의 모습을 한 시민이 영상으로 찍었고, 이는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영상 속 정상수는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는가하면 길거리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발로 찬다. 이에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신고 좀 해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사운스타운 측은 OSEN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정상수와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상수는 술로 인해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의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어 약 2주만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로 또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뿐만 아니라 정상수는 그해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하지만 정상수는 자숙을 하기는 커녕 또다시 길거리 음주 난동을 피워 거센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상수는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