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이상민 감독, "졌지만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2.18 17: 01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비록 패배를 했지만,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90-10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연패와 함께 시즌 27패(21승)째를 당했다.
초반 SK의 외곽포에 점수를 내준 삼성은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57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국내 선수의 화력 지원이 아쉬웠다. 여기에 SK에 3점포 11개를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을 했다. 결국 삼성은 이날 경기를 내주면서 올 시즌 S-더비를 3승 3패로 마치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민 감독은 "비록 졌지만, 최근 경기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다. 워낙 초반 SK의 슛이 좋았고, 우리의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은 졌지만 만족한 경기"라며 "남은 경기 이런 분위기로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태영이 복귀한 지 얼마 안돼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경기를 하면서 올라올 것 같다"고 짚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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