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줄은 알았지만 기대 이상이다. 윤아가 JTBC '효리네민박2' 새 직원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효리네민박2' 속 윤아는 그동안과 사뭇 다른 매력이다.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윤아만의 털털함, 배려심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윤아는 서울에서 와플 기계를 따로 챙겨오는가하면, 트와이스 댄스까지 선보여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웃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윤아의 어떤 모습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까.
#머리핀
윤아는 센스도 남달랐다. 그는 이상순과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언니 머리핀 사야 돼요"라고 말했다. 전날 이효리가 실핀이 없어 테이프로 머리카락을 고정한 것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효리는 윤아의 실핀 선물을 받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와플기계
윤아는 준비된 알바생이었다. 그는 민박객들에게 조식을 해주기 위해 서울에서 와플기계를 들고 내려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와플기계는 PPL이 아닌 윤아가 직접 준비해온 것. 방송 직후 윤아가 갖고온 와플기계는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야채 다지기도 챙겨와 전복죽까지 선보였다.
#리액션
윤아의 가장 큰 매력으로 밝은 웃음을 빼놓을 수 없다. 윤아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민박객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인 리액션을 펼쳤다. 특히 윤아는 박보검 등장예고 영상에서 한 민박객이 "박보검이다"라고 말하자 "뻥치지마"라며 귀엽게 반응했다. 그의 함박미소가 포인트. 또 윤아는 이효리, 이상순과 소주 한 잔을 마시다 “오빠 첫 잔은 원샷이겠죠?"라는 술자리 애교를 전파해 눈길을 끌었다.
#어플
윤아는 어플로도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민박객을 웃게 만들었다. 윤아는 얼굴이 바뀌는 어플을 이용해 이효리, 이상순의 사진을 찍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얼굴이 바뀐 사진을 본 뒤 “진짜 딸 낳으면 이렇게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우리 큰 딸이라고 생각해봐”라고 웃었다. 이 말을 들은 이상순은 “생활력이 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해당 사진을 민박객인 유도선수들에게도 보여줬고, 유도선수들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니야"라고 폭소를 터뜨렸다.
#집안일
그야말로 만능일꾼이었다. 윤아는 업무능력 역시 최상이었다. 윤아는 새 직원으로 오자마자 설거지를 시작으로 청소기까지 돌리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이를 본 이효리와 이상순은 “청소도 잘 한다. 알바생으로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운전까지 척척 하며 시청자들에게도 흡족함을 안겼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