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마닷X페노메코의 #반전과거 #황금인맥 #연애사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2.19 17: 51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마이크로닷과 페노메코가 반전과거부터 연애사까지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서는 래퍼 페노메코와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에서 맹활약하는 것에 대해 "1년 전 여기에서 낚시 이야기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 때 말했던 것들을 다 이뤘다.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경규, 이덕화 형님들이 절 예쁘게 봐주신다. 이번주에 제가 뉴질랜드로 모시고 간다. 제대로 된 첫 원정 낚시를 가게 된다"고 자랑했다.

마이크로닷은 이경규, 이덕화와의 호흡에 대해 "첫 촬영 한 시간 동안은 좀 힘들었다"면서도 두 사람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형님들이 형님이라 부르라 해서 부르는 거다. 사람들이 많이 오해한다. 인스타까지 와서 악플을 다는 분들도 있는데 오해하지 말아달라. 낚시를 통해 이렇게 친해지게 됐다"고 호칭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페노메코는 "'쇼미더머니' 방송 당시에는 저를 많이 알아봐주셨는데 이제는 그냥 한 두 분이 알아봐주시는 정도"라고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아직 한 번도 예능을 나가본 적이 없는데 만약 한다면 '꽃보다 청춘' 같은 걸 나가보고 싶다. 지코, 크러쉬, 딘과 같은 팬시차일드 크루 친구들과 가고 싶다. 함께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힙합 크루인 팬시차일드를 언급했다.
페노메코는 팬시차일드 친구들과의 관계를 밝혔다. 그는 "지코 이런 친구와 함께 다니면 내가 팬들을 정리해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 '사진은 안 되고 악수만 하시라'고 제가 정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는 그냥 친해져서 함께 다녔는데 이렇게 크루가 됐다. 음악 이야기보다는 사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과 페노메코는 연애사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전엔 연애를 하고 있었고 달콤한 사랑을 했는데 지금은 연애를 안 하고 있다. 완전 촬영, 음악, 집 밖에 없다. 연애 너무 하고 싶다. 외롭다'고 말했고, 페노메코는 "연애를 안 한지 반 년 지났다. 4년 정도 연애를 하다가 제가 바빠져서 소원해졌다. 이번에 나온 'LIE'라는 노래에 그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담긴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이크로닷은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반전 과거를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원래는 축구를 했다. 세미 프로까지 뛰고 영국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그 때 공부를 택했다. 부상을 당해서 친구들이 차라리 공부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래서 겁이 나서 공부를 택했다. 그러다가 학교 졸업을 한 후 바로 '쇼미더머니'에 나가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도끼와 함께 그룹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련하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마이크로닷과 페노메코는 자신의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와 취미 등의 다채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라이브를 선사하며 청취자들에 귀호강과 재미를 선사하는 꽉 찬 한시간을 선물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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