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랑 투톱으로 나서면 서로의 장단점이 잘 맞는 것 같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오는 20일(한국시간) 홍콩 키치 SC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K리그 우승팀으로 E조 톱시드를 받은 전북은 키치SC(홍콩), 톈진 콴잔(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전북은 앞선 1차전 홈경기서 천적이라 불리던 가시와를 상대로 멋진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본다면 16강 진출은 한국-중국-일본 세 클럽 사이에서 정해질 확률이 크다. 따라서 상대적인 약체팀으로 평가받는 키치전 결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치전 승리를 포함해서 골 득실이 세 팀 간의 순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신욱은 “컨디션은 좋다. 이번 경기 이기는 경기 준비하고 있다. 여러 가지 팀의 약속된 플레이로 많은 골을 터트려서 공격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김신욱과 일문일답.
- 키치에서 경계되는 선수.
▲ 월드컵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디에고 포를란이 제일 경계 대상이다. 키치 모든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 아드리아노랑 호흡은.
▲ 아드리아노랑 아직 연습만 해본 상태다. 아무래도 투톱으로 나서면 서로의 장단점이 잘 맞는 것 같다. 경기를 가지면서 점점 조합이 맞아가면 위력적인 투톱 조합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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