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송옥숙X표예진 재회, 맞춰지는 기억의 퍼즐[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9 21: 02

'미워도사랑해'에서 표예진이 송욱숙의 기억이 더듬는 곳이 예전 살던 집임을 알아챘다.  
19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근섭(병조 분)로 부터  행자(송옥숙 분)를 떨어뜨리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은조(표예진 분)와 석표(이성열 분)이 그려졌다. 
이날 행자는, 근섭에게 이끌려 또 다시 건물 계약 사기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등기부등본을 보자마자 행자는 근섭에게 사기당했던 어렴풋한 기억들을 떠올렸고, 이내 자리를 떠나게 됐다.  근섭은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행자가 사라지자 아연실색하며 찾아나섰고, 홀로 시장을 돌아다니던 행자는 "나 금동시장 김행자다"는 말을 되뇌이며 일부 기억들을 더듬기 시작했다. 

은조는 행자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전해 듣곤 "설마 요양병원 보낸 건 아니겠지"라며 걱정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내, 근섭이 행자의 빌딩을 매매하기 위해 부동산에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분노하며 행자를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맸다.  은조는 우역곡절 끝에 행자가 사라졌다는 부동산에 도착, 하지만 아무도 없었고, 불안감만 커져갔다. 다행히 계약 직전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은조는, 이를 석표에게 전했다. 
이때, 미애(이아현 분)이 행자가 홀로 버스타고 있는 모습을 목격, 행자는 미애가 본 데로 홀로 버스를 탔고 "꼭 찾아야한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어디론가 향했다. 
미애는 이 사실을 보금(윤사봉 분)에게 전했고, 보금은 은조에게 전해 은조는 모든 정황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다.  석표는 "우리가 먼저 찾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며 서둘렀고, 마침내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아 행자를 찾는데 성공했다. 
행자는 근섭에게 사기 당했던 괴로운 기억을 제외하곤 어느 정도 기억을 되찾은 상태였고, 은조는 이를 설명해 이혼 청구를 제안하려 했다.  하지만 석표는 이를 반대, 먼저 부식을 행자로부터 떼어내 시간을 벌기로 했다. 
행자는 "내가 분명 시장에 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옛날집 찾으려 했던가"라며 유추하기 시작, 은조 역시 "노량진 근처, 우리 예전 살던 집에 가려했던 것"이라며 행자가 기억을 찾으려한 장소를 알아채면서 점점 기억의 퍼즐을 맞춰나갔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워도사랑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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