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리포트] '채은성 3타점' LG, 첫 청백전…1차 캠프 실전 끝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2.20 07: 25

LG가 1차 캠프 첫 청백전을 치렀다. 세 번째 연습경기. 이를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 마무리에 들어간다.
L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강풍 탓에 5회까지만 진행된 가운데 채은성이 3타점으로 활약한 백팀이 6-2 완승을 거뒀다.
청팀은 선발투수로 임지섭을 낙점했다. 이형종(중견수)-김용의(우익수)-양석환(1루수)-김현수(좌익수)-김재율(3루수)-정상호(포수)-박지규(2루수)-장준원(유격수)-임훈(이하 지명타자)-조윤준-김재성이 뒤를 이었다.

백팀 선발투수는 김대현. 안익훈(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유강남(포수)-채은성(우익수)-윤대영(1루수)-강승호(2루수)-백승현(유격수)-윤진호(이하 지명타자)-김기연이 함께 나섰다.
백팀은 청팀 선발 임지섭을 잔뜩 두들겼다. 안익훈과 이천웅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가르시아가 중전 안타로 안익훈을 불러들였다. 유강남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가 1사 1·2루, 채은성이 좌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백팀의 3-0 리드.
청팀은 2회 장준원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 그러자 백팀은 2회에도 백승현, 윤진호,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두 점 더 달아났다. 이어 3회에는 2사 후 채은성이 1타점을 더 보탰다.
백팀 선발 김대현은 2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청팀 선발 임지섭은 2이닝 7피안타 1사구 5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가르시아도 2타수 1안타 1타점, 김현수도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한편, LG는 이날 청백전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 마무리에 돌입한다. 21일 정상 훈련 후 22일 오전에도 훈련한다. 이어 22일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향한다. LG는 도착 이튿날인 24일 곧장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지로 향한다. 여섯 차례의 연습 경기가 예정돼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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