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골든슬럼버' 강동원, 생애 첫 1인 2역…다크동원vs순수동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20 08: 08

100만을 돌파한 '골든슬럼버'가 강동원의 1인 2역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강동원의 1인 2역 스틸을 공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한 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는 평범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은 강동원은 '골든슬럼버'를 통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건우를 한순간 대통령 후보 암살범으로 만들기 위해 건우의 얼굴을 똑같이 카피한 실리콘은 올블랙 의상과 서늘한 표정으로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반면, 상반된 이미지의 편안한 옷차림에 억울한 표정의 건우는 실리콘과 달리 인간적이고 친숙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동원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눈과 코에 특수효과를 먼저 제안한 것은 물론 자세와 행동에 있어서도 섬세한 차이를 둔 것으로 알려져 강동원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의 좌측 얼굴은 굉장히 선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우측 얼굴은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서 한 화면에 담았을 때 굉장히 이중적인 느낌을 준다"며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은 강동원의 1인 2역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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