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6일째 정상 '블랙 팬서', 韓 흥행 어디까지 이어질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20 10: 20

영화 '블랙 팬서'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24만 665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누적관객수는 333만 8440명.
설 연휴 동안에만 3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블랙 팬서'는 평일에도 하루에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블랙 팬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블록버스터이자, 마블 10주년의 포문을 여는 작품. 특히 블랙 팬서의 첫 솔로 무비이자,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블랙 팬서'는 '부산 팬서'로도 일찌감치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블랙 팬서'는 지난해 부산에서 최초로 촬영을 진행했다. 부산 촬영분은 거대한 스케일의 카 체이싱 액션부터 배우들의 맹활약이 빛난 카지노 액션신까지, '블랙 팬서'의 최고 볼거리인 화려한 액션 시퀀스로 탄생,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부산 촬영에 이어 배우들은 한국에서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국 관객과 한국 시장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개봉 전부터 확인된 '블랙 팬서'에 대한 높은 관심은 기록으로 입증됐다. '블랙 팬서'는 국내에서 역대급 흥행 포문을 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개봉 첫 날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블랙 팬서'는 '설 연휴=한국영화'라는 공식을 깨고, 외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설 극장가에서 1위를 지키며 300만을 돌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흥행 추이 역시 뜨겁다.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 역대 2월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개봉 첫 날 7500만 달러, 개봉 3일 동안에는 1억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에서 역대 2월 최고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 
'블랙 팬서'는 신기록 제조기라 불릴만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설 극장가에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블랙 팬서'는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5일째 300만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간 흥행작에 올랐다. 이러한 '블랙 팬서'의 흥행 속도는 올해 천만을 돌파한 '신과함께: 죄와 벌', 지난해 뜨거운 흥행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6년 최고 외화 흥행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역대 2월 최고 흥행작 '검사외전'과 동일한 속도라 더욱 눈길을 끈다. 
천만 영화와 같은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블랙 팬서'. 과연 마블의 새로운 왕 '블랙 팬서'의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mari@osen.co.kr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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