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조민기, 학생 성추행 논란..청주대 "중징계"·소속사 "확인 중"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2.20 12: 07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청주대학교 관계자는 OSEN에 "11월 말 조민기 교수와 관련해 문제가 불거져 학생처에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후 양성평등위, 징계위, 이사회를 거쳐 조민기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과 특정학생이 유추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성희롱, 성추행의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민기 교수는 오늘 내일 중으로 면직 처리할 예정이다. 3월 1일까지는 교수로 설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건을 확인 중이다. 현재는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다"며 "확인하는 즉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은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조민기가 몇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조민기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윌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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