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새 ‘007’ 시리즈의 연출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본드 25’로 알려져 있는 새 ‘007’ 시리즈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또 한 번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누가 감독을 맡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연출자가 확정이 되지 않은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최근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본드 25’와 관련해 “나는 감독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적으로 아니다. 그들이 새 감독을 찾을 때마다 내가 할 것이라는 루머가 도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현재 ‘본드 25’의 감독으로는 ‘71: 벨파스트의 눈물’의 얀 디맨지 감독과 '컨택트',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드뇌 빌뇌브, ‘퍼펙트 센스’의 데이비드 맥킨지, ‘럭키 넘버 슬레븐’ 폴 맥기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본드 25’로 알려진 새 ‘007’ 시리즈는 오는 2019년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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