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최민정, 이제 남은 건 1000m...12년만의 3관왕 보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2.20 21: 13

[OSEN=강필주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절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심석희(한체대), 김예진(평촌고), 김아랑(고양시청)과 함께 20일 밤 강릉 아이스아레나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은 17일 밤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 선두로 올라선 뒤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이제 1000m만 남겨뒀다. 최민정은 이날 열린 1000m 2조 준준결승에서 취춘위(중국)를 제치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결선에서 우승을 노린다. 
사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4관왕을 노렸다. 그러나 500m 결승서 2위로 골인하고도 실격을 당해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3관왕은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최민정의 3관왕 도전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만에 첫 도전이다. 당시 진선유가 500m를 제외한 전 종목을 휩쓴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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